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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국가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2010. 11. 29. 22:41
    불량국가는 노암 촘스키가 2000년에 발표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가 말하는 것은, 내가 이해하기로는,  이렇다.

    미국은 정의 수호 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오래 전에 끝나버린 제국주의를 미국은 아직도 하고 있다. 미국은 파나마, 콜럼비아, 터키, 동티모르, 필리핀, 쿠바 등 많은 국가들을 핍박하거나 독재자들에게 군사 지원을 제공했다.

    미국은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정부를 수립하고자 한다. 그것이 독재 권력이든 뭐든 개의치 않는다. 목적은 단순하다. 시장을 얻거나 자원을 얻거나 둘 다 얻거나. 군사적 요충지나 무역 통로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결국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농업 정책의 교란, 이를테면 싼 값에 농작물을 남미에 수출하고 대신 보조금을 금지시키는 방식으로 중남미 국가의 농업을 파괴한다. 그들은 살기 위해 마약을 재배한다. 헐리웃 영화에서 종종 악당으로 그려지는 반군 게릴라들이 실제로는 사회주의 집단이며, 농민들에게 마약이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권장한다고 한다.

    그런데 가장 강력한 마약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한다.

    전두환 반란을 눈감아준 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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