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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수채화로과학적이거나 기술적인 2023. 11. 15. 09:53
정도악도가에서 고메주에 서서히 취해갈 때, 게시판에 꽂힌 여러 카드들 가운데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정도악도가 정면을 묘사한 수채화이다.
"사장님이 이거 그리셨어요?"
"아니에요, 그거 사진이에요. 모노드라마 사장님이 갖다 주셨어요."모노드라마는 정도악도가에 이웃한 사진관이다. 나도 거기서 찍은 적이 있다. 사진을 수채화로 만든 방법이 아주 궁금하지만 그것을 묻고자 방문하는 것은 폐이다. 내 짐작에 포토샵을 쓴 게 아닌가 싶다. 포토샵에 아주 많은 필터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잘 섞어쓸 수 있다면, 내가 몸소 그린 것이라 우길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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