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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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체르노빌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2020. 2. 24. 16:24
사고 수습을 지휘하는 핵물리학자 발레리 레가소프가 말한다. "이것은 마치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의 두 배가 되는 핵폭탄이 매일 터지는 것과 같습니다." 원자로 아래에 있는 탱크를 비우기 위해 수문을 여는 작업에, 방사능 피폭으로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지원한 세 명 덕분에 발생할 수 있었던 추가 폭발을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나머지 원자로 세 기가 모두 폭발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그 주변에 있던 나라들, 벨라루스, 키예프, 리투아니아,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심지어 동독까지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히로시마 급의 핵폭탄 1600 개가 터진 셈이니 회복하기 어려운 재앙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사고는, 기술적인 것은 잘 이해되지 않지만, 제어봉 끝에 흑연이 달려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