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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2011. 9. 25. 19:32

    김광기,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2011, 동아시아

    "나쁜 사마리아인들", "빈곤대국 아메리카", "슈퍼 자본주의" 등의 책을 읽을 때 미국이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자본주의의 모순이 극한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책들을 미국 쇠망의 전조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전하는 온갖 기사들에 따르면 미국이 "실제로" 망했다. 국민과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파산했다. 저자는 그 증거들을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미국이 타락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뢰, 정직, 성실 등의 건전한 가치들을 모두 잃었다. 대신 한탕주의, 뇌물, 학벌 따위로 오염되었다고 한다.

    지나치게 구어적인 표현이 거슬리고, 이렇게 된 사태에 대한 원인 분석이 제시되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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